2004.12.24.
성탄절전야 행사때
저는 산타 복장을 하고 교회에 있는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답니다..
근데...말이져...
울 두 놈이 첨부터 지가 산타복장을 하고 분장을 하고 있는데
뚫어져라 하고 내 얼굴을 쳐다보곤
또 나에게 말을 시키는 것이였읍니다..
그러면서 울 큰 새끼가 하는 말..
"눈은 우리 아빠 같고 목소린 아닌거 같기두 하구 긴거 같기두 하고..."
하며 고개를 갸우뚱 거리는 것이였읍니다..
그리곤 분장한 수염을 당기려는 찰라 나는 두 놈을 밀어 넘어뜨렸죠..
그러자 울 큰 새끼하고 작은 새끼가 외치는 말...
"와~~~싼타할아버지두 사람을 밀어뜨리구 패네.....!!!"
이 소리에 난 기가 막혔지만 어떻합니까?
성탄절 전야제 마지막 행사로 교회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덕담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울 두 아들도 산타할아버지가 주었다는 선물 꾸러미를 들고 함께 찍었죠..
사실 그 싼타는 바로 저...짐케리였걸랑요..
지금도 울 아들 두놈은 자꾸만 싼타할아버지가 분명히 아빠였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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