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手成家

Open wide your mouth

네 입을 넓게 열라

Story & etc 157

자신의 소중함

어느 대학교수가 강의 도중 갑자기 5만원짜리 지폐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서는 "이거 가질 사람 손들어보세요." 라고 했더니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다. 그걸 본 교수는 갑자기 5만원짜리 지폐를 주먹으로 꽉 쥐어서 꾸기더니 다시 물었다. "이거 가질 사람 손들어보세요." 그랬더니 이번에도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다. 교수는 또 그걸 다시 바닥에 내팽겨쳐서 발로 밟았고, 그 지폐는 꾸겨지고 신발자국이 묻어서 더러워졌다. 교수가 또다시 물었다. "이거 가질 사람?" 당연히 학생들은 이번에도 손들었다. 그걸 본 교수가 학생들에게 말했다. "여러분들은 꾸겨지고 더러워진 5만원짜리 지폐일지라도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나' 라는 것의 가치도 마찬가지입니다. 구겨지고 더러워진 '나'일지라도 그..

동요 "오빠생각"의 사연

[오빠 생각] 최순애 작사, 박태준 작곡 이 동요는 1925년 11월, 당시 12살의 어린 소녀 최순애 선생 본인의 경험을 담은 노래로 서울에 가는 오빠에게 바단구두를 사달라고 부탁했는데 봄이 가고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와서 나뭇잎이 떨어져도 서울 간 오빠의 소식이 없어 그 안타까운 마음을 글로 썼다고 합니다. 어린이 잡지에서 이 시를 본 자곡가 박태준 선생께서 그 사연이 마음에 닿아 곡을 붙였는데, 8분의 6박자의 노랫가락에 나타난 애상조의 멜로디는 당시 어린이의 심정을 잘 표현하고 있답니다. 선생께서 살아생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가사를 쓰게된 동기를 밝혔습니다. 그 당시 나에게는 오빠 한 분이 계셨습니다. 딸만 다섯에 아들 하나뿐인 우리 집에서 오빠는 참으로 귀한 존재였습니다. 오빠는 동경으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