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12월16일(목) 새벽기도
여느때와 같이 오늘도 어김없는 새벽예배에 참석하여 전도서강해의 설교말씀을 들었다..
오늘은 전도서11장의 내용을 본문으로 말씀이 있으셨다..
이윽고 말씀이 끝나고 기도회가 시작할 때
나에게는 어떤 연유인지는 모르지만
나의 눈에서는 눈물이 나왔다..
한 권사님의 기도가 내귀에 들려왔고
나 또한 그 기도에 힘을 얻어 열심히 기도하기 시작했다.
"반세반석 열리니 내가 들어 갑니다.............
"내가 공을 세우나 은혜값지 못하네.....의가 없는 자라도 복을 받지 못하네........."
나의 입에서는 "만세반석"이란 찬송가가 맴돌았고
또한 난 그 찬송을 몇번이고 불렀다..
그렇다.......
내가 공을 세우는 것 같았으나 아무것도 아니였고
내가 공을 세웠으나 은혜를 값지 못하니
나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갑자기 내마음이 뜨거워졌다..
방언으로 기도할때 무슨말이지는 몰랐지만
그래도 내마음 가운데에선 무언가 간절함이 솟구쳐 올라옴을 느꼈다..
"주님....!!
어짜피 사는 인생 결코 헛되이 살고 싶지 않읍니다..
저는 아무것도 없고 아무 힘도 없읍니다..
주님...!!!
이왕 사는 인생 하나님을 위해 크게 쓰임받길 원합니다..
주님을 위해 큰일을 하고 싶읍니다..
주님...!!!
주님...!!!"
입으로는 알아듣지 못하는 방언으로 기도가 나왔지만
나의 마음 가운데는 이러한 간절함이 솟구쳐 올랐다..
그 간절함에 뜨거운 눈물은 나의 마음을 더욱 애절함으로 표현되는 듯했다..
나의 입술로 나오는 나도 알아듣는 말이 나왔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내게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또 한번의 말이 흘러 나왔다..
"사랑하는 아들아...!!
할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내게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나의 입으로 나오는 말이였지만
그 말은 나에게 들리는
너무너무 세심한 주님의 음성으로 들리는 듯했다...
감사합니다...주님..!!
나는 연약하고 너무너무 부족하지만..
그래요...도와주세요...
주님을 위해 열심히 살겠읍니다...
사랑합니다..주님...
'은혜의 나눔 > 나의 신앙고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에 복을 더 하시고 지경을 넓혀 주옵소서.. (0) | 2013.02.11 |
---|---|
주님이 말씀하시면 난 나아가리다 (0) | 2013.02.11 |
2%가 부족할때... (0) | 2013.02.11 |
손양원목사님의 9가지 감사...... (0) | 2013.02.11 |
그래...내가 이손으로 널 구원했느니라 (0) | 2013.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