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의 조그마한 재래시장 입구입니다.
우리와 너무 흡사합니다...
채소파시는 아주머니의 정감있어 보이는 모습
장어같이 보이는 괭장히 길다란 미꾸라지도 팔구요...
(첨엔 뱀이나 무슨 장어인줄 알았어요...)
좀 징그러운데 그래도 입맛을 다졌습니다..
고기를 덩어리채 내 놓고 팔며..
채소를 열심히 손질두 하시고
사진을 찍으려니까 미소도 지으셨어요..
참 순수한 분들입니다...
호박이 커보이더라구요...
과일두 팔고 ....
에공~~~
"제가 이걸 오늘 안에 다 팔수 있나요?"
라고 베트남어로 물어보려고 했는데..
차마 말도 못하고 그냥 사진만 찍었습니다...
손님이 많이 있어야할텐데...
오이, 토마토, 열무, 배추, 파, 마늘, 고구마, 연뿌리, 다마네기(양파), 가지 등등을 팔고 있습니다.
얼핏보면 한국 재래시장이라고 하겠죠?
"어이!! 여보슈... 나두 한장 찍으슈..."
라고 베트남로 요청하기에 찍어 드렸습니다..
내 생각엔 그렇다 이거죠...
실은 사진찍으라고 손짓하셨답니다...
에고~~~
닭팔자에 오리팔자~~
저 아가씨 같은 여자분이 조금전 오리 한마리를 즉석에서 잡아 능수능란하게 손질을 하고 있습니다.....
살아남은 저 닭들과 오리의 운명...
그날 저녁 저는 치킨을 맛잇게 먹었습니다..
곡식도 팔더라구요..
열심히 채소 손질을 하시네요...
"많이 파세요.~~~"
라고 베트남말로 인사를 못 드렸어요..
이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던니 어느 펫친께서 댓글을 달아 주셨습니다..
"bán rất nhiều(반 주우 띠이어)...많이 파세요. "
메기의 추억(?)
개구리가 팔려갈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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