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훈련소에 입대한 아들 재순이.. 아들을 혼자 군대에 보내는 것처럼 유별나게 구는 아빠라 생각을 갖고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남이 아닌 내게 닥쳐진 현실이 그게 아니라는 것이 새삼 느껴집니다. 1984년 8월 한여름, 원주역으로 집결하여 입병열차에 오르기 직전 마지막으로 어머니 얼굴을 보고자 역내를 한 바퀴 돌고 있.. 사진(Photo)/우리 아들들 2016.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