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가 자기는 연세대를 간다고 했고
다른 아이는 고려대를 갈거라고 말했습니다..
울 아들은 세종대를 간다고 말하더라구요...
아~ 이 세놈들이 저에게 어떻게 하면 자기가 원하는 대학교를 잘 갈 수 있을지를 물어보았습니다...
그래서...저는
아주 진지하게 대답해 주었습니다...
...
먼저 지도책을 펴들고
각 학교의 위치를 집어 주고
각 학교까지 가는 길 안내와 함께
대중교통편까지 친절하게 자세히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러자
이 세 아이들은 순간 꿀먹은 벙어리 모양으로 저를 쳐다보더니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제 앞을 떠났습니다...
최소한 고맙다라는 인사는 하고 가야 할 놈들인데....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더라구요...
예의 지켜야 도리이건만......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