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짐케리인 제가 오늘아침 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읽던 중 너무 감동되어 이곳에 퍼 올립니다.***
짐케리인 저도 어렸을땐 저런 모습으로 자라왔고 우리 어머니도 아래 사진처럼 저런 고생을 하셨답니다...
물론 아버지도요......
오늘날의 어머니의 모습은 어떤가요?
어머니....어머니....
아니...
울 엄마.........
어머니...어머니...
왜 어머니의 팔은 아이를 품어줄 수 없는 것일까요? 왜 어린 소녀는 힘겹게 누군가를 업고 있는 것일까요? (1969년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서 있는 어머니 젖을 누나 등에 업힌 채 물고 있는 아이의 모습. 어머니는 손에 밴 비린내 때문에 아이를 안지 못 하고 있다.)
거리의 어머니는 아이의 잠을 지켜주고 있는 것일까요, 아이의 죽음을 거부하고 있는 것일까요? 어머니는 이 순간, 손을 내밀 사람이 있기나 할까요?(1961년 부산. 길가에서 구걸하고 있는 모녀의 모습이 뒤에 있는 간판과 대비된다.)
삶을 응시하는 자들이 키워가는 세계에서 우리들이 살고 있습니다.(1976년 부산. 자갈치 시장의 생선장수 아주머니가 아이를 업고 자장면으로 점심식사를 대신 하고 있는 모습)
고되게 살아가는 자들에게서 느껴지는 아슬아슬한 질서와 안정감이 외면하고 싶을 만큼 서글픕니다.(1959년 부산. 한 부둣가에서 생계를 위해 찐고구마를 팔고 있는 모자의 모습은 오히려 잘 먹지 못 해 영양실조에 걸린 것처럼 보인다.)
일찍 어른의 모습이 되어버리는 아이들의 얼굴에선 미래가 암초처럼 모습을 나타내곤 합니다.(1957년 부산. 이 시절에는 두 소녀처럼 학교도 못 가고 가사를 돌보며 사는 아이들이 많았다.)
거리의 부녀를 눈여겨보세요. 손으로 소음을 막아주고, 다리로 허우적거리는 아이를 잡아주며 아버지는 딸아이의 잠을 지켜주고 있습니다. (1963년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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