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1.(토)
동영상강의 녹화를 마치자마자 교회로 와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저녁 8:50분경 본당 예배실에서 여느 때와 같이 의자를 맞대고 그 위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보혈을 지나 하나님 품으로
보혈을 지나 아버지 품으로
보혈을 지나 하나님 품으로
한 걸음씩 나가네~~~
나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이 찬송은 내가 하나님 앞에서 죄인임을 고백하게 되었고,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못박혀 피흘려 돌아가신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면서 감사를 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못박히시며 흘리셨던 그 보혈의 가운데로 내가 지날 때 나의 죄는 사해졌고, 한 걸음씩 하나님 앞으로 나갈때 하나님께서는 나를 받아주시며 품어 주시고 계심이 느껴졌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나의 마음 가운데 어린 아이의 걸음마가 생각났습니다...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비틀거리며 발을 내딛을 때 그 아이의 두 손을 잡아 주며 천천히 걸을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아이의 아빠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어린아이가 걸어 보려고 비틀거리며 발을 내 딛을 때마다 넘어지지 않도록 아빠는 아이의 손을 잡아주며 기쁜 마음으로 아이의 걸음을 도와 주는 것이 마음 가운데 느껴졌습니다..
내 마음 가운데 말씀이 들리는 듯 했습니다.."아들아..
이제 너도 일어나 걸으라..
한 걸음씩 한 걸음씩 천천히 걸으라.
내가 너를 붙들어 주리라.
내가 너의 걸음을 도와 주리라...."
그리고 한참이 지났습니다.
간구의 기도가 나의 간절함으로 변했습니다..
"하나님...
저에게 좋은 건설회사를 인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저는 아무 것도 없지만 하나님은 주실 수 있습니다.
저를 도와 줄 동역자를 만나게 해 주세요..
그리고 유능한 인재를 붙여 주세요..
지금은 건설경기가 어려워 사업하기가 어렵다는데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길을 열어 주시면 저는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 사업장에 회장님이 되어 주시고 저는 하나님의 지시에 따르는 자가 되겠습니다..
세상 경기는 어려워도 아직 개발해야 할 곳이 많이 있는 줄 믿습니다.
그곳을 개발하면서 그 개발하는 곳에 감사로 주의 성전을 봉헌하겠습니다..."
나도 모르게 간구가 절규의 기도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나의 입을 통해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아들아..
내가 반드시 너를 일으켜 주겠다.
일어나 걸으라...
네가 일어나 걸어야 내가 너를 붙들어 주지 않겠니..
어린아이가 걸음을 떼는 것 같이 네가 일어나 걸어야 내가 너를 붙들어 줄 것 아니냐..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나는 또 다시 간절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지경을 넓혀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하나님이 하셨음을 많은 사람들에게 간증하며 영광을 돌리겠다고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나의 입을 통해 또 한번의 말씀이 나왔습니다.
"내가 너를 반드시 축복하리라.
내가 너를 반드시 일으켜 주리라..
너는 영광 가운데 주의 영광을 보리라.
내가 너에게 간증거리를 줄 것이니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주께 영광을 돌려라.."
나는 고백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셨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나는 이렇게 간증하고 영광을 돌리겠다며 약속했습니다..
지금 이 시간도 내 마음은 평안과 기대(마치 면접을 보고 합격 통보를 받을 것 처럼)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해 주실 것이 확신되었습니다.
내가 전도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간증거리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나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나는 할 수 있습니다.
나를 붙들어 주시고 도와 주실 것을 몸부림으로 간구하였습니다..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내가 발을 내 딛을 때 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손을 잡아 주시며 나의 걸음을 인도해 주실 겁니다..
내가 걸을 수 없다고 주저 앉는다면 하나님께서는 내가 일어나 걸음을 뗄 때까지 기다리실 거라는 것을 내 마음에 감동으로 주셨습니다...
곧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일어서서 약속하신 말씀이 이루어짐을 기대하며, 나의 남은 인생에 대해 죽을 각오로 주님을 위해 살겠노라 약속했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시간을 보니 저녁 10:54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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