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手成家

Open wide your mouth

네 입을 넓게 열라

은혜의 나눔/나의 신앙고백

네가 미워하는 사람도 내가 사랑하느니라....

짐케리(이석일) 2013. 2. 11. 18:39

내가 한 28살인가 29살때 어느 주일예배를 드리기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나하고 평소에 사이가 좋지 않았던 한살 아래의 여자후배하고 심한 말 다툼이 있었읍니다.

그날은 많은 교인들이 주일예배를 드리기 위해 본당안으로 들어오고 있는 가운데 무슨일이였는지

난 그 여자 후배와 심한 말 다툼을 하게되었읍니다..

 

주변에서 말리는등 한순간의 소란이 있다가 주춤해지자 난 그만 흥분을 하게 되었읍니다.

창피하고 속된말로 쪽팔리기도 했었죠..

 

주일예배전 기도를 하는데 아까 싸웠던 그 여자후배가 너무 미웠고 분한 마음에 기도가 잘 되지 않았읍니다.

마음으로는 회개하고 경건한 맘으로 예배를 드려야겠는데

도저히 나의 맘은 허락이 되질 않았읍니다..

 

난 조용히 분한 맘을 억제하고 기도를 했읍니다..

 

"주님....조금전 000와 다투었는데 마음이 괴롭읍니다...

저를 용서해주시고 또한 000를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의 마음은 계속 분노와 미움으로 더욱더 가득찼고 심지어는 적개심마저 들었읍니다..

마음이 너무 괴로웠읍니다..

 

"주님....마음이 괴롭읍니다...

도와 주세요....

제가 잘못했읍니다..............."

난 눈물을 흘리고 진정으로 회개하기 시작했읍니다...

 

바로 그때였읍니다..

제 마음 가운데 세미한 음성이 들렸읍니다.

 

"........네가 미워하는 사람도 내가 사랑하느니라........"

 

주님의 세미한 음성이 나의 마음을 녹여주셨고

난 뜨거운 눈물로 진심으로 회개하자

나의 마음속에는 말할 수 없는 평안이 생기기 시작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