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20. (토)
어제는 금요기도회가 있는 날이고
마침 강서지방회(감리교:총회-연회-지방회 조직)가 오는 28일 예정으로 있는 가운데
각 교회 목사님들이 제가 섬기는 교회에서 준비모임을 가지셨기에 간단했지만 방문하신
목사님들께 저녁식사를 대접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저녁 금요기도회 때 담임목사님께서 엡1:4~6의 본문을 중심으로 감사에 대한
주제를 놓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저)를 택하신 것의 대한 이유를 말씀하시고 그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계심에 감사하라는 메세지에 은혜를 받았습니다.
말씀 이후 한 30여분간 통성기도시간 마음에 감동은 없었지만 그래도 저를 택하시고
구원해 주시고 오늘에 있기까지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면서 현실에 처환 환경까지도
일단 입술로만 감사드렸습니다.
맹숭맹숭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리는 가운데 제 마음 속에 느껴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네가 말한 그 감사가 진심이냐?" 라는 물음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말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고백을 하였죠..
그러자 또 한번 느껴지기를
"정말 그 감사가 진정한 마음이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야 비로소 눈물이 나기 시작했고 저는 진심으로 고백했습니다.
"지금까지 베풀어 주신 은혜 너무 감사합니다.
부족한 이 아들..
인격적으로나 신앙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무엇으로나 생각해 보아도 너무너무 부족한 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택해주시고 구원해 주시고 지금 이 시간까지 저를 지켜 주신 주님께 진정 감사드리고
내 사는 날동안 주님위해 주님 영광을 위해 살고 싶습니다."
그러자 제 마음 가운데 느껴지기를
"나는 너의 감사를 받고 싶었단다. 사랑한다 아들아..."
그러면서 저를 포근히 감싸 안으시고 저를 쓰다듬어 주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답니다.
그렇게 근엄하고 대하기 어려운 것 처럼 느꼈던 주님이
저의 작은 감사에도 그렇게 감동하신 다는 것을 생각하니 저는 한없이 부끄러웠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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