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6.(금)
내가 이런 은혜를 받다니!!
정말 하나님께서 나를 매우 사랑하고 계심을 알게 되었고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한지 30여년이 넘었지만 이렇게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았습니다. 가정적으로나 사업적으로나 거기에 더 큰 것이 있다면 불안한 나의 앞길에 대한 자신 없는 삶이 모든 의욕을 꺾어 놓고 자포자기 직전까지 갔던 나에게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나를 포기하지 않으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날은 온 교우들의 여름수련회로 금요기도회가 없었지만 나는 교회를 가고 싶었습니다. 나는 조용히 본당 예배실로 들어가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 나를 오라하네 예수 나를 오라하네 어디든지 주를 따라 주와 같이 같이 가려네 (후렴) 주의 인도하심 따라 주의 인도하심 따라 어디든지 주를 따라 주와 같이 같이 가려네
이 가사에 눈물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내 마음 가운데 느껴지기를 “아~ 그동안 주님이 지금 나를 부르고 계셨고 지금도 부르고 계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1 절을 반복해서 얼마나 불렀을까? 찬송을 부르면 부를수록 나의 마음은 평안해지기 시작했고 거기에 흐르는 눈물은 멈추지가 않았습니다. 아무리 여러번 불러도 질리지 않았고 부르면 부를수록 내가 하나님 앞에 얼마나 큰 죄인이었던가를 깨닫기 시작했으며 이런 죄인을 불러주시니 얼마나 감사한가 하는 마음에 더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후렴부분을 부르는 가운데 마지막 소절
“주와 같이 같이 가려네”를 부르는 순간이 었습니다. 내 마음 가운데 주님께서
“나도 너와 같이 가려 한다”
하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감동과 마음의 평안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나의 자의적으로가 아닌 자꾸만 입에서 나도 모르게 흘러나오는 찬송은 “나의 생명 되신 주(380장)”, “내 주를 가까이(338장)”, “저 높은 곳을 향하여(491장)”,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등
거의 1시간 이상을 찬송을 부르도록 성령님께서 인도해주시는 것을 느꼈습니다. 내 자신만의 유익을 위해 살아왔던 것 등등 하나하나 눈물로 회개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더욱이 내가 신앙생활을 하고 처음으로 경험한 사실 한 가지...... 얼마간 조용한 기도를 하는 가운데 “주여! 주여!” 하면서 큰 소리로 부르짖고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하였습니다.한참을 그렇게 큰 소리 내며 오직 “주여! 주여!” 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부르짖고 있는데 갑자기 눈물이 걷잡을 수 없이 나오더니 내 입에서 의도적으로 하지 않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겠노라” 라는 말씀이 느껴졌습니다. 또 조용한 방언기도를 하는 데 소곤거리듯이 “너는 나에게 무엇이든지 필요하대로 구하라.
편하게 구하라.
나는 네 하나님이니라”
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하고 계셨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살아갈 겁니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에 대해 이제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믿음으로 살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나는 이제는 더 이상 절망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겁니다. 주님께서 부르짖으라고 하셨거든요.. 내가 눈물을 흘리면 주님도 같이 눈물을 흘리신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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