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KTX 열차에 경상도 남자 옆 좌석에 한 젊은 처녀가 앉았다.
열차는 출발하여 20여분이 지나자 이 남자는 젊은 처녀의 목적지가 어딘지 궁금했다.
"보소..
어디 가시나요?"
젊은 처녀는 아무런 대꾸도 않고 그냥 팔짱을 낀채 눈을 감고 있었다.
머쓱해진 이 경상도 남자는 다시 젊은 처녀에게 물었다..
"보소..
어디 가시나 니깐요?"
젊은 처녀는 눈을 뜨더니 경상도 남자를 째려보며 귀찮다는 듯이 신경질을 내며 대답했다.
"저요?
저는 서울 가시나 예요...왜요?
별꼴을 다보겠네 증말....?
하고는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다른 열차칸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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