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手成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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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입을 넓게 열라

은혜의 나눔/나의 신앙고백

네 믿음을 사용해라

짐케리(이석일) 2013. 11. 5. 00:02

2013. 11. 4.(월)

 

한 동안 기도생활을 하지 못한 가운데 막연한 삶에 왠지 두려움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큰 아들의 수능이 다가 오면서 마음에 근심이 생긴 것도 있고

앞으로 나의 삶에 대한 근심이 나를 짖누르기도 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까?

아무리 생각해도 난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퇴근하면서 차를 교회로 향했습니다.

아무도 없는 성전에 혼자있으면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찬송과 알수 없는 방언으로 기도할 때 내 마음은 뜨거워졌고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운 죄인임을 느껴졌을 때

주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돌리는 영광과 찬양을 기꺼이 받아 주시고 계심이 느껴졌습니다.

굵은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면서 찬양하는 가운데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얼마간 기도했을까?

성령께서 인도하시는대로 나의 입에서 말이 나왔습니다.

 

"믿음을 사용해라.

너는 믿음이 있지 않느냐?

그 믿음을 사용해라.

 

내가 너의 믿음대로 일을 할 것이다.

내가 네게 준 믿음을 가지고 믿고 기도해라.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해라.

 

아들아..

나를 사랑하니?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내가 너를 도와주겠고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란다.

이제 네가 가지고 있는 믿음을 사용해라."

(기억나는 대로 적은 것임)

 

내 마음엔 평안이 생기기 시작했고 뜨거운 눈물이 나의 얼굴을 적시고 있었습니다.

모든 근심과 걱정이 사라지는 듯 했습니다.

 

♩♪♬

"살아계신 주~~~

나의 참된 소망~~~

걱.정.근.심

전혀없네~~~

 

사랑의 주 내 갈길 인도하니

내맘에 삶의 기쁨 늘 충만하네

♩♪♬

 

아무도 없는 예배실에서

나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혼자 춤을 추면서 이 찬송을 부르고 또 부르고 또 불렀습니다.

 

나는 죄인일 수 밖에서 없었고

또 나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어도

나의 마음과 나의 상태를 잘 아시는 주님께서

오늘도 이 죄인을 아들이라 부르시면서 사랑으로 맞아 주셨고

기꺼이 내가 돌리는 영광과 찬송을 기쁘게 받아주셨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나도 주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