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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살린 중보기도의 능력

짐케리(이석일) 2016. 6. 13. 23:31

2016년 5월 28일 토요일

 

아버지는 어머니와 함께 119 소방구급차를 이용하여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홍익병원 응급실로 가셨습니다.

출근했던 회사로부터 긴급하게 응급실에 도착해보니 아버지에게는 여러가지 기계가 부착되어 있었고, 산소줄을 코에 대시고는 숨을 쉬시는데 많이 힘들어 하셨습니다.

이때 아버지의 얼굴은 까무잡잡한 모습으로 안색이 너무나 좋지 않았습니다.

 

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고 걱정되어 아버지 몸에 손을 대고 하나님의 도움을 기도하던 중 중보기도 요청이 생각났습니다.

 

내가 섬기는 세계로교회의 새생명행복축제를 위한 운영위원모임의 카톡방이 생각났고 이를 통해 중복기도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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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08 ; 첫 번째 카톡에 올린 중보기도 요청

 

긴급기도 부탁드립니다.

 

저의 아버님(이문교)이 홍익병원 응급실에서 응급진료 받고 계십니다.

119 구급을 이용했습니다.

 

현재 호흡이 무척 곤란하여 고통하고 계신데 몸에 산소가 부족하고 이산화탄소가 많이 축척되었답니다.

조금 더 늦었다면 상태는 더욱 악화되었을거랍니다.

 

우선 약물등으로 자가 호흡을 할수있도록 조치하여 1시간을 경과하여 상태를 본답니다.

 

상황이 않좋으면 기계호흡으로 한다는데 이러면 장기간 기계부착을 해야 한답니다.

 

가족 여러분 1분만이라도 긴급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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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39 ; 두 번째 카톡에 올린 중보기도 후 결과

 

하나님께서 저의 아버님과 함께 하심에 감사드리고 이를 위해 기도해 주신 여러 믿음의 식구들께 감사드립니다.

 

평소 지병도 있으셨고 잦은 호흡곤란으로 힘겨워 하시다 오늘 아침엔 호흡곤란이 더욱 심해져서 119에 의해 응급실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과 저의 간절한 기도의 응답이었는지 응급실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판단으로 시술을 실시하여 호흡이 정상으로 돌아 왔습니다.

 

저의 아버님은 평소에도 천식 등에 의함 호흡이 심해서 많이 힘들어 하셨는데 오늘 응급진료를 통해 경과가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주치의 의견으로는 이젠 좋아 지실거라며 당분간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관찰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하여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던 저의 아버님을 위해 기도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의사의 손길을 주장하셨서 치료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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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07 ; 세 번째 카톡에 올린 감사의 글

 

오늘 아침 출근하여 회사에서 근무하는 중 오전 10시경 막내 여동생으로부터 아버님이 119 구급에 의해 응급실로 가신다는 소식을 듣고 어머니와 통화 후 바로 홍익병원으로 갔습니다.

응급실에서 저의 아버님이 산소 호흡기를 끼시고 온몸에 여러 의료장치를 부착하신 상태에 숨을 가쁘게 쉬시면서 고통스러워하고 계셨습니다.

 

의사로부터 아버님의 상태를 들었는데 한마디로 상태는 좋지 않으며 조금만 더 늦었으면 악화되었을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자가 호흡을 할 수 있도록 응급조치를 하면서 경과를 보고 더 이상 경과가 좋지 않으면 수술 등을 통해 기계로 호흡하는 장치를 달아야 하며 신속히 해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수술은 큰 수술이 될 것이며 몸에 부착되는 기계를 여러 달 달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몸에 산소가 부족하고 이산화탄소가 계속 축척되고 있기 때문에 손을 써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호흡이 가파른 상태에서 고통하고 계시는 아버지를 보고 불쌍한 마음이 들어 아버지 몸에 손을 대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아주 간절하게..

그러던 중 이 카톡방이 생각나는 것이었습니다.

새생명행복축제를 위한 진행위원 모임방이지만 이곳에 저의 아버님의 상태를 올려서 기도부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에 기도 부탁을 올린 후 기적은 1시간 만에 일어났습니다.

응급실 의료진의 재검사가 실시되고 잠시 후 아버님의 호흡에 지장을 주는 원인이 폐에 구멍이 생겼고 이로 인해 폐주변이 공기로 차있어 폐 활동을 방해함으로 호흡이 힘들어진 것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바로 시술을 시작하자마자 아버님은 그 즉시 정상 호흡을 하셨습니다.

시술 후에 본 아버지의 얼굴은 혈색이 좋아졌고 매우 평안한 얼굴이셨습니다.

 

의사가 말한 기계호흡을 할 수 있도록 수술을 해야 한다는 하는 말에 저는 거의 절망적이었지만 이 카톡방을 생각나게 하셔서 우리 모두 기도하게 하시고 이로서 하나님께서는 의료진을 통해 저의 아버님을 치료하시는 일을 하셨다는 것을 믿음으로 고백드리며

 

믿음으로 똘똘 뭉쳐진 우리 세계로교교회 교우 여러분들의 단결된 믿음의 기도가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립니다..